기업 캠페인을 새로운 문화로
다양한 거리 응원, 특별한 월드컵 ‘현대자동차 팬파크’
“대~한.민.국!”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외쳤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등장한 대규모 거리 응원은 이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6년 제18회 독일 월드컵부터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인 현대자동차는 거리 응원의 원조인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서
일명 ‘현대자동차 팬파크’라는 거리 응원 캠페인을 만들어 독점 중입니다. 독일 월드컵 이후 항상 서울 코엑스 앞이나, 올림픽공원처럼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팬파크를 열었습니다. 4년마다 더 진화한, 새롭게 변화한 응원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시도했습니다.
올포원은 2018년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당시 현대자동차의 협력사로서 ‘현대자동차 팬파크’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행사가 시작된 지 네 번째, 햇수로는 12년이 되는 시점이었습니다.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참가자 모두가 즐거운 응원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은, ‘다양한 FIFA 월드컵 다양한 즐거움’이라는 콘셉트 안에서 6개의 색다른 팬파크로 탄생했습니다.
러시아 현지 기준으로 러시아 월드컵의 시작은 2018년 6월 14일. 이보다 앞서 올포원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5월 23일부터 경기가 끝나는 7월 1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이번 월드컵을 어떻게 즐기고 싶은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설문 결과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를 알 수 있었고, 설문 활동 자체만으로도 홍보 효과가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올포원은
1천 만 반려견 가족을 위한 ‘애견 팬파크’, 친구들과의 편안한 일탈을 위한 파자마 팬파크’, 아이돌 그룹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팬들을 위한 ‘우주소녀 옆자리 팬파크’, 축구 마니아들을 위한 ‘하석주 팬파크’ 등 6가지 이색적인 스토리를 품은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수화 해설
팬파크
다채로운 팬파크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해설 팬파크’였습니다. 수화 해설 팬파크는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족, 친구들이 다같이 축구 중계를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는 정의를 지키면서도, 일반적인 통념을 꺾고 장애인도
월드컵을 충분히 즐길 권리가 있다는 전제 아래 기획됐습니다.
흔히 청각 장애인들은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도 눈으로 볼 수 있기에 TV 중계나 경기장 관람 등으로 축구를 즐기면 그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포원이 사전 조사와 전략 수립 단계에서 알게 된 사실은 비록 청각 장애인이 눈으로 화면을 본다 해도 비장애인만큼 생생한 감동을
느끼기는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축구는 매우 빠르게 전개됩니다. 스코어도 중요하지만 전술이나 작전도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청각 장애인들은 평소 TV로 경기를 보다가
중단되었을 때 왜 그런지, 또 어떤 선수가 억울해할 때 왜 억울해 하는지 알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경기를 보는 내내 답답할 것입니다.
수화 해설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수화 해설 팬파크는 그곳에 방문한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족, 친구들, 행사를 준비한
올포원 식구들 모두에게까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관객들은 현대차 팬파크 덕분에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느꼈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로운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순간에 올포원이 함께했습니다.
스토리두잉하다 | 수화 해설 – 월드컵을 연결하다. ⓒ올포원